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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동인 1호 지분 절반 이재명이 달라면 줘야 할 돈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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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사건 피고인 정민용 변호사가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에 이재명 시장도 포함된 것으로 이해했다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유동규도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원 이재명이 달라고 하면 다 줘야할 돈이라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유동규씨는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는 ‘그분’ 것이라고 말했다”는 남욱씨의 검찰 진술에 대해 “김씨가 ‘그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재명 시장을 뜻하는 게 맞는다”며 “저와 정진상·김용씨는 모두 김씨보다 어리기 때문에 김씨가 저희를 ‘그분’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지낸 ‘대장동 사건’ 피고인 정민용 변호사가 27일 대장동 재판에서 “천화동인 1호 (지분에) 이재명 시장도 포함된다고 이해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이 대표 등 ‘이재명 측’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향후 천화동인 1호의 지분 24.5%에 해당하는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적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증언이 재판에서 나온 것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변호사는 김만배씨 측 변호인이 ‘천화동인1호’와 관련 “과거 검찰에 낸 자술서에 유동규가 ‘천화동인 1호는 내꺼’라고 말했다고 적지 않았느냐”라고 질문하자 이렇게 답했다. 정 변호사는 “(유동규씨가) 처음에는 본인 것이라고 했지만 나중에는 형들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거기에 이재명 시장도 포함된다고 이해했다”고 증언했다.

‘왜 형들에 이재명 대표가 포함됐다고 생각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정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 관련 (유씨가) 이야기를 하면서 대선자금 이야기도 (함께) 했다”며 “당시 저에게 ‘내가 쓸려는 게 아니고 형들 노후 자금이다. 대선자금이 필요한데 큰일이다’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 유동규(54)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작년 9월 말 검찰에 “진실을 밝히겠다”는 진술서를 제출한 이후 김만배(57·화천대유 대주주)씨에게 대장동 수익 중 428억원을 약속받았다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하기 시작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검찰은 유동규씨에게서 “2014년 6월 27일 정진상(55·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57·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만배씨와 함께 ‘의형제’를 맺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한다. 정진상·김용·유동규씨는 2009년부터 의형제 관계였는데 여기에 김만배씨가 추가돼 이때부터 의형제가 네 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대장동 지분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된 시기는 2015년 2월 이후라고 한다. 유씨는 “김만배씨가 자신의 지분을 늘려 저희(정진상·김용·유동규)에게 주기로 했던 것”이라며 “김만배씨가 정씨에게 ‘너네 지분이 30% 되니까 필요할 때 써라’고 말했고 이에 정씨가 ‘뭐 저수지에 넣어둔 거죠’라고 답했다는 것을 김만배씨에게 전해 들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어 “저와 정진상씨, 김용씨가 3분의 1씩 나누겠다고 한 것은 형식적으로 그렇게 나눠둔 것”이라며 “사실상 이재명 시장이 쓰자고 하면 모두 갖다줘야 하는 돈”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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