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은 북 무인기 P-73 침투 어떻게 군보다 먼저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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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이 北 무인기의 P-73 침투를 어떻게 군보다 먼저 알았을까?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이런 사실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이는 분명히 어디서 첩보를 입수한 것인데, 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데 혹시 북한과 내통하는 것인가?
북 무인기의 P-73 침투는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되기 이전부터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이에 대통령실은 이날 김 의원의 정보 입수 과정이 수상하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에 제출된 무인기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김 의원이 ‘종로’ ‘동대문’ ‘남산’ 등 북 무인기 비행경로를 구체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별도의 첩보를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국회 제출 자료엔 P-73 안으로 침투했다는 내용이 없고, 당시엔 국방부도 합참도 몰랐다”면서 “그런데 김 의원은 군도 모를 때부터 용산 침투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용산 침투 발표는) 거짓말로 했던 것이냐, 근거가 있던 거면 어디서 받은 것이냐, 모처로부터 우리가 파악 못 한 걸 입수한 것이냐”면서 “자료 출처에 대해 당국이 의심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30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유추할 수 있는데, 대통령실이 마치 북한으로부터 정보를 하달받은 결과로 매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합참 작전본부장 출신인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도 “민주당이 우리 군보다 북 무인기 항적을 먼저 알았다면, 이는 민주당이 북한과 내통하고 있다고 자백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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