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39%
V S
보수 진보
 

메뉴
   

61% 39%
V S
보수 진보

보수

최근글


새댓글


뒤에서 밀어한 인간들이 악마였다.

컨텐츠 정보

본문

뒤에선 '밀어' 앞 사람은 '뒤로' 가운데선 '살려달라' 여기가 핼러윈 축제 장소가 아닌 지옥문이었구나? 한 순간에 어이하라! 153명의 생명이 죽어야 할 이유도 모르고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족에겐 위로를 드린다.


“뒤에서 ‘밀어!’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앞에선 뒤로 가고 뒤에선 미니까 가운데서 ‘살려달라’는 비명이 나왔다. 2~3분도 안 돼서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쓰러졌다.” 핼러윈을 앞두고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은 김모씨(35)는 당시 목격한 사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고 현장 인근 2층에 위치한 술집에서 골목으로 몰려든 인파를 구경하던 중이었다고 했다.


축제 분위기로 들떴던 해밀톤 호텔 옆 폭 4m, 길이 45m의 좁은 경사로는 곧 아수라장이 됐다. 김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앞쪽에 사람들이 쓰러진 걸 모르니까 초반엔 줄다리기하듯이 양 끝에서 동시에 힘을 주면서 사람들이 한 덩어리처럼 앞뒤로 움직였다”며 “이후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들렸다”고 했다. 다른 목격자들도 오후 10시30분쯤부터 사람이 밀려나기 시작하다가 10시40분쯤부터 앞쪽에서부터 차례로 사람이 넘어지면서 5∼6겹으로 쌓였다고 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390 / 18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