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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말을 빌리면 도둑을 잡는 건 보복이 아니고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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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말을 빌리면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은 도둑을 잡는 일로 정치보복이 아니라 정의이고, 대장동 사건 특검을 하자는 것은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을 하는 것이다.


이재명이 검찰의 민주당 압수수색을 침탈 민주주의의 퇴행이라고 하는데 법치주의 국가에서 떼법을 동원해서 공권력의 업무를 방해한 것이 민주주의 역행이고 특검하자는 사람이 범인이다 특검수사를 하면서 시간 끄는 것이 적폐세력의 수법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감사에서 “2017년 정권 교체 후에 이재명 현 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쓴 글”이라며 이 대표의 과거 SNS 글을 소개했다. 유 의원이 언급한 글에서 이 대표는 “도둑을 잡는 건 보복이 아니라 정의일 뿐. 정치보복이라며 죄짓고도 책임 안 지려는 얕은 수법 이젠 안 통한다”고 적었다.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의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식 과거사 들추기”라 지적하자, 이 대표가 발 빠르게 내놓은 비판이었다.


지난해 9월 대선 경선 당시 이 대표의 ‘대장동 특검’ 관련 발언도 국감장에 소환됐다. 유 의원이 튼 영상에서, 이 대표는 “특검 수사를 하면서 시간을 끌자고요? 역시 많이 해봤던 적폐세력들의 수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정부 시절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의 민간 개발사업자 명칭을 딴 ‘화천대유 특검’을 요구하자, 이 대표가 폈던 반론이었다. 그런 이 대표가 지난 21일 거꾸로 ‘대장동 특검’을 제안한 데 대해 유 의원은 “대장동이란 동일한 사건에 대해 여당의 이재명 대표와 야당의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바뀐다”고 날을 세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고리로 역공을 폈다. 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특검하자는 사람이 범인이다’ ‘특검수사를 하면서 시간을 끄는 것이 적폐세력의 수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꼭 여기에 해당하는 케이스”라며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던가, 검찰 수사에 문제가 크게 드러났을 때 특검 도입이 논의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과거의 발언들이 '말빚'과 부메랑처럼 자신을 겨누는 모양새인데,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대표의 과거 거침없는 발언들로 민주당이 자가당착에 빠진 형국이 됐다”(수도권 재선 의원)는 한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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