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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어용언론은 없다 (경향신문 : 201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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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이 지난 지금... 결과적으로 유시민, 김어준씨는 틀렸고, 경향신문은 옳았습니다.
★ 언론이 할 일은 진실을 기록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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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진보 어용 지식인’의 십자가를 짊어진 유시민 작가의 건투를 빌고, ‘유해한 진보가 되지 말라’는 이태경 사무처장의 쓴소리를 잊지 않겠다. 그러나 ‘진보’와 ‘어용’과 ‘언론’의 조합은 속성상 이뤄질 수 없고 이뤄져도 안된다. 저널리즘 원칙과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대로 된 기사를 쓰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겠다. 진실을 기록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펜이 무뎌져서는 안된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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