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39%
V S
보수 진보
 

메뉴
   

61% 39%
V S
보수 진보

유머/이슈

반지의 제왕)나즈굴들의 우당탕탕 대모험.JPG

컨텐츠 정보

본문

 

 

 

 

반지의 제왕 1편을 보면 반지를 찾기 위해

 

아홉 흑기사, 나즈굴이 출동해서

 

샤이어까지 와서 호빗들을 찾는데

 

 

이들이 어떤 여정을 겪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생각해보면 이들의 여정도 대장정일 수밖에 없는데

 

 

거리가 이따구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

 

반지 원정대가 3부작에 걸쳐 다닌 먼 길을 얘네는 1편부터 존나게 뛰었다.

 

 

 

나즈굴은 저기까지 가면서 어떤 모험을 겪었을까?

 

 

이 모든 이야기는 골룸이 사우론에게 잡힌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골룸 (제 발로 모르도르에 들어갔다가 잡힘)

 

 

"갸아아아아아아아악!"

 

 

 

 

 

오크 고문관 (고문 잘함)

 

 

"말해! 누굴 생각했지?!"

 

 

 

 

"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사우론 (악의 제왕, 반지 없음)

 

 

"놈은 분명 한 때 내 반지를 가지고 있었다.

 

나도 내 반지가 아직 가운데땅에 있을 줄은 몰랐는데 말이야, 기분이 다 좋네.

 

 

어떻게든 쥐어짜라."

 

 

 

 

 

 

"아파서 말은 안하고 소리밖에 안 지르는데 고문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네요."

 

 

 

 

 

"샤이어!!! 배긴스!!!!!!"
 

 

 

 

 

"샤이어? 배긴스?

 

 

맙소사, 샤이어라는 동네에 배긴스라는 녀석이

 

저 놈이 갖고 있던 반지를 가져갔나보군!"

 

 

 

 

 

 

 

 

 

 

"정말이지 천재적이십니다!

 

그럼 샤이어는 대체 어디있는 곳이죠?"

 

 

 

 

 

"나야 모르지."

 

 

 

 

 

 

"??"

 

 

 

 

 

 

"내 충성된 종이자 타락한 인간 군주이며

 

위대한 마술사인 아홉 반지악령, 나즈굴을 보내서 찾게 하겠다!"

 

 

 

 

 

 

"그 분들 망령이라서 앞도 잘 못 보시는 분들인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장소에서 그 쬐끄만한 반지 찾게 하는게

 

현명한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걱정마라. 나즈굴이 앞은 못 봐도 걔네들이 탄 말은 눈이 있으니까.

 

 

그리고 반지를 감지할 수 있는 건 그들 뿐이니."

 

 

 

 

 

 

 

이렇게 반지 악령 나즈굴이 미나스 모르굴을 나서면서

 

반지 사냥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사우론은 동시에 곤도르의 도시, 오스길리아스를 공격하면서

 

나즈굴이 반지 탐색을 나섰다는 사실을 교묘하게 감췄다.

 

 

 

 

 

 

 

 

 

앙그마르의 마술사왕 (나즈굴의 리더)

 

 

"일단 샤이어란 곳이 어디 있는지부터 알아내야 한다.

 

 

이실두르가 반지를 잃어버린 곳이 안두인 강가였고

 

골룸이 살던 곳도 그 쪽 근처니까

 

 

안두인 근처에 샤이어가 있지 않을까?

 

 

 

 

 

(아님)
 

 

 

 

 

 

카물 (나즈굴의 2인자, 안두인 강가 싹 다 둘러봄)

 

 

"아니던데요 시발."

 

 

 

 

 

 

 

 

 

 

 

 

얘들아.

 

지금 소식을 들어보니까 사루만의 행보가 수상하다.

 

 

사루만이 간달프를 사로잡았다고 하니 일단 거기로 가봐라!"

 

 

 

(사루만의 본거지 아이센가드로 향하는 나즈굴 일당)

 

 

 

 

"사루만 씨, 거 안녕하십니까.

 

혹시 거기 가둬두신 간달프 영감 좀 만나뵐 수 있겠습니까?

 

 

 

 

 

 

사루만 (백색의 마법사, 이제 백색 아님)

 

 

"아 간달프?"

 

 

 

 

 

 

(이미 독수리 타고 런함)
 

 

 

 

 

"하루만 더 빨리 오지 그랬니."

 

 

 

 

 

 

(시발)

 

"그럼 간달프에게서 얻어낸 유용한 정보라도 있으십니까?"

 

 

 

 

(이미 샤이어랑 호빗, 반지에 대해 다 알아냄)

 

 

"거 간달프 입이 무겁더라고!

 

난 아무 것도 모르겠으니 걍 꺼지쇼."

 

 

 

 

 

 

 

그렇다. 배신자 사루만은 이중배신자로

 

겉으로는 사우론에게 충성하는 척하면서 본인이 반지를 낼름 먹을 계획이었다.

 

 

 

 

"그럼 어쩔 수 없지

 

나중에라도 알게 된거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호다닥)

 

 

 

 

 

 

 

 

 

 

 

"나 없는 사이에 뭐 알아낸 거라도 있나?"
 

 

 

 

 

"길 가다가 만난 수상한 놈 잡아오긴 했는데."

 

 

 

 

 

 

 

 

그리마 뱀혓바닥 (로한의 변절자, 벌레 아님)

 

 

"아이고! 살려만주십소 나으리!"

 

 

 

 

 

 

"이야 이 새끼 로한을 배신하고 사루만에게 붙은 첩자잖아!

 

혹시 숨기고 있는 거라도 뭐 없니?"

 

 

 

 

 

 

 

그리마 뱀혓바닥 (배신 잘함)

 

 

"간달프는 로한으로 도망쳤구요

 

샤이어는 저 멀리 북쪽에 호빗들 사는 동네구요

 

사루만은 이거 다 알면서도 님한테 구라친거에요!"

 

 

 

 

 

 

 

"우와 배신 진짜 잘하네."
 

 

 

 

 

 

"필요한건 다 얻어냈으니 죽일깝쇼?"

 

 

 

 

 

 

 

"냅둬라.

 

사루만이 못 믿을 협잡꾼인걸 알아냈으니 저 자는 살려두는게 이득이다."

 

 

 

 

 

 

"샤이어 근처에 있는 마을, 브리로 왔다갔다 하는

 

사루만의 스파이들도 잡았는데 어떻게 할깝쇼?"

 

 

 

 

"이제 사루만이 아니라 우리한테 직통으로 정보를 넘기게 만들어라.

 

그들은 이제 사우론님을 위해 일할 것이다.

 

 

마침내 위치도 알아냈다.

 

이제 샤이어로 달리자!"

 

 

 

 

 

 

 

 

 

"끼얏호!"


 

 

 

 

 

 

 

 

 

 

 

 

 

 

 

 

 

 

 

 

 

 

 

 

 

 

 

 

 

 

 

 

 

 

마침내 샤이어에 도착한 나즈굴.

 

그들의 존재는 모든 생물에게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안녕한세요, 호빗씨

 

혹시 프로도 배긴스라는 친구가 어디 있는지 알고있나요?

 

이 근처에 사는 걸로 알고 있는데."

 

 

 

 

 

 

햄페스트 감지 (샘의 아빠, 프로도의 이웃)

 

 

"어이쿠야, 한발 늦으셨소 수상한 양반.

 

이미 프로도 그 친구는 자기 집도 다 팔고 크릭홀로라는 동네로 이사갔소."

 

 

 

 

 

 

 

프로도 배긴스 (아직 안 떠남, 골목에 숨어서 보고 있음)

 

 

"뭐야 저 인간은. 기분 나쁘게 남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네."

 

 

 

 

 

 

 

"이런 젠장! 배긴스를 놓치고 말았구나!"

 

 

 

 

나즈굴은 이렇게 프로도를 코 앞에서 놓쳤다.

 

걱정 마시라. 앞으로 자주 놓치게 될테니.

 

 

 

 

 

 

 

 

(다음 날)

 

 

 

 

 

 

 

프로도와 샘

 

 

"뭐지? 어제 본 수상한 흑기사가 돌아다니고 있잖아?

 

혹시 우릴 찾는건가?"

 

 

 

 

 

"이 십색기 드디어 찾았..."

 

 

 

 

 

 

 

(근처에 산책 나온 요정 무리)

 

 

"제기랄, 두고보자!"

 

(호다닥)
 

 

 

 

 

 

 

 

 

(다음 날)

 

 

 

 

 

 

"안녕하세요, 농부님 .

 

혹시 배긴스라는 친구가 어디 있는 지 아시나요?"

 

 

​​​​​​​

 

 

매곳 농부 (용감함)

 

 

"거 길 잘못 드셨소.

 

배긴스는 여기가 아니라 호비튼에 사는데."

 

 

 

 

"이미 거기 갔는데 그 새끼 이미 토꼈더라고.

 

 

혹시 여기로 배긴스가 지나가게 된다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황금도 드릴게."

 

 

 

 

 

 

"뭔 수상하게 쳐입은 외지인이 개소리야.

 

우리집 개 풀기 전에 당장 꺼져."

 

 

 

 

 

(호다닥)

 

 

 

 

 

 

 

 

 

 

(며칠 뒤)

 

 

 

 

 

 

호빗과 인간, 난쟁이가 어울려 사는 평화로운 마을 브리.

 

달리는 조랑말 여관.

 

 

 

 

 

 

"배긴스 왔나?"

 

 

 

 

(며칠 뒤에 올 예정)

 

 

 

 

 

"하 시발."

 

 

 

 

 

 

 

 

 

 

 

(며칠 뒤)

 

 

 

 

 

고사리꾼 빌 (브리에 머무는 스파이)

 

 

"흑기사님들! 여기 여관에 배긴스가 도착했어요!

 

그 놈이 춤추다가 갑자기 허공 속으로 사라지더라구요!

 

마치 투명해지는 반지라도 있는 것처럼!"

 

 

 

 

 

"오 시발 모르고스님 감사합니다, 드디어 기회를 잡았어!

 

이제 그 빌어먹을 호빗들은 죽은 목숨이다!"

 

 

 

 

 

 

(이미 베개로 바꿔치기 당함)

 

 

 

 

 

 

 

 

 

 

 

 

 

"이제 슬슬 일하기 싫어지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사우론의 세계 정복을 위해서라면 우린 뭐든지 할 수 있으니까.

 

 

그 녀석들이 갈 길을 미리 예측해보면

 

반드시 웨더톱으로 향할 수 밖에 없어.

 

 

우리가 미리 그 자리에서 대기하고 있는거야!"

 

 

 

 

 

 

 

"끼얏호!"

 

 

 

 

 

 

 

 

(며칠 뒤)

 

 

 

 

 

 

 

웨더톱에 도착해서 프로도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나즈굴 일당.

 

 

그리고 어떤 수상한 인간이 웨더톱에 도착하게 된다.

 

 

 

 

 

 

 

 

회색의 간달프 (프로도 여러번 놓침)

 

 

"프로도 여기 있나?"

 

 

 

 

 

 

아홉 나즈굴 (프로도 여러번 놓침)

 

 

"그거 우리가 할 소린데."

 

 

 

 

 

 

가슴이 웅장해지는 9대 1 맞다이.

 

하룻밤 동안 이어진 전투 이후 간달프는 런해버린다.

 

 

 

 

 

 

 

그리고 며칠 후 프로도 일행은 정말로 웨더톱에 도착했고

 

마침내 나즈굴 일당은 꿈에 그리던 배긴스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으며

 

 

 

 

 

 

 

절대반지를 낌으로서 그들 눈 앞에 더 선명하게 나타난 프로도 배긴스를 보고

 

반가움을 이기지 못한 나머지 어깨에 칼빵을 놓게 된다.

 

 

 

 

 

 

 

 

"됐다! 이제 작전은 성공했어!

 

녀석의 몸 속에 칼날을 박아놨으니 오래가지 못할거야.

 

곧 있으면 배긴스는 우리같은 망령으로 변할거니까!

 

 

그 어떤 강력한 전사들도 이 기술엔 저항하지 못했어.

 

알아서 우리에게 반지를 바치러 오겠지."

 

 

 

 

 

 

 

(이 상태로 18일 버팀)

 

 

 

 

 

 

 

"뭔가 좀 이상하긴 한데 우리가 우세라는 점은 변하지 않아.

 

 

우리 아홉이 모이면 그 애송이 호빗들은 물론이고

 

그 아라곤이라는 놈도 오래 버틸 수는 없을거야."

 

 

 

 

 

 

 

글로르핀델 (발록 죽인 적 있음. 마술사왕 쫓아낸 적 있음.)

 

 

"그럴 거 같아서 엘론드가 저를 보냈습니다."

 

 

 

 

 

 

"뭐야 시발, 왜 아르웬 아니야.

 

영화에서 너 안 나왔잖아."

 

 

 

 

 

"하지만 원작에선 나왔죠."

 

 

 

 

 

 

 

"하 시발. 됐다.

 

 

우린 너랑 싸우는게 목적이 아니지.

 

반지를 가진 배긴스만 데려가면 돼.

 

 

잽싸게 습격해서 배긴스만

 

 

 

 

 

"프로도 배긴스! 먼저 도망치세요!"

 

 

 

 

 

 

"저 졸렬한 새끼! 당장 배긴스를 쫓아!"
 

 

 

 

 

 

 

 

 

 

 

(원작에선 프로도가 혼자서 말 몰고 나즈굴에게 추격당함)

 

 

 

 

 

 

 

 

 

 

​​​​​​​

 

 

마침내 따라잡히고 만 프로도.

 

 

 

 

 

 

"당장 꺼져라 이 망령들아!

 

너희들이 속한 어둠 속으로 돌아가!"

 

 

 

 

 

 

 

 

"저 쪼그마한 십색기가 말은 잘하네."

 

"우리가 너 찾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르지?"

 

"넌 오늘 죽었다."

 

 

 

 

 

 

글로르핀델 (존나 셈)

 

 

"누가 누굴 죽인다고?"

 

 

 

 

 

 

 

"시발 저 치트키 새끼 금세 쫓아왔어!"

 

"뒤로 빠져 뒤로 빠져!"

 

 

 

 

 

 

 

 

 

아라곤과 호빗 삼인방 (횃불 들고 나타남)

 

 

"우와아아아아아앙!!!"

 

 

 

 

 

 

 

 

 

나즈굴 (불 무서워함)

 

 

"야야 퇴로 막혔다 퇴로 막혔어!"

 

"야 물 불어나는데?"

 

 

 

 

 

 

 

 

엘론드가 강에게 명령해서 강이 물 쏟아냄.

 

 

 

 

 

 

 

 

간달프가 물에다가 말이랑 기수 모양 인챈트 함 (왜 한지는 모르겠음) 

 

 

 

 

 

 

이렇게 1편에서 나즈굴은 전원 리타이어.

 

 

죽을 수 없는 존재이기에 죽진 않았지만

 

말이 다 죽고 모르도르까지 낑낑대며 돌아간 후

 

 

새로 날개달린 괴수를 배급받기 전까지 등장하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선역들의 활약 뒷면에는

 

악역들의 눈물 나는 고생이 숨겨져 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96,269 / 1 페이지
RSS
번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