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두 달 전, 악명 높은 천안 시내버스 실태, 보도해드렸습니다.
수백만 명이 이 뉴스를 본 뒤, '우리 동네도 심각하다', '와 달라' 이런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가봤습니다.

[기자]
300만이 본 이 뉴스에 돌아온 답이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 버스도 만만치 않다.
오라고 하면 진짜 갑니다.
방금 내린 승객은 화가 났습니다.

문제의 그 버스가 바로 이겁니다.
빨간 불에도 직진, 칼치기로 추월, 곡예하듯 차선을 넘나드니, 내리는 승객의 입이 벌어집니다.

승객 불편 이야기에 거칠어집니다.

이틀 간 평택에서 버스만 탔습니다.

잦은 신호위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 손은 전화기, 한 손만 운전대입니다.

앞 뒷문 열어 젖히고 달립니다.

낮이고 밤이고 무섭게 내달립니다.
계기판은 제한속도 최대치를 찍습니다.
따로 사정이 있는 걸까요.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시민의 불안이 되고 있습니다.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은 승객만의 몫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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