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텍사스 주 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의 선거구 개편 법안을 막기 위해 다른 주로 도망간 상황임(텍사스 주 의회의 경우 제적 의원의 2/3이 출석해야 열릴 수 있음)
참고로, 미국에선 주의회가 연방 하원 선거구를 정하는데 민주당, 공화당 둘다 게리맨더링이 갈수록 심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게리맨더링이란 지역구 범위를 정당에 유리하게 만들어서 자신들이 받은 지지율대비 높은 의석수를 확보하는거임. 아래는 예시들임.
이런식으로 선거구를 개편해 일리노이의 경우 민주당:공화당 득표율은 52:47 이지만 의석수는 14:3 이 됨.
어쨌든 주의원들 도주하는건 공화당, 민주당 둘다 주의회에서 법안 처리를 막기위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인데 이번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들을 연방수사국을 통원해 체포하려고 함.
사상 처음 있는 일로 위헌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법원이 개입하기전에 일단 끌고가서 의회를 열려하는것임.
현재 민주당 주의원들이 도주한 다른 주의 주지사들은 절대 체포못하게 하겠다고 선언함. 근데 예전에 주정부가 연방정부를 방해하는 경우 트럼프는 이미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얘기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간의 무력충돌 위기인 상황임.
참고로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만약 텍사스 선거구 법안이 통과하면 캘리포니아도 선거구를 개편해 52석 전부 민주당이 차지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