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교도소는 1975년 만들어졌으나
시설의 노후화로 폐쇄 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 쓰임
장흥군은 이후 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1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구 교도소를 거대한 문화공간으로 정비해
지난주 금요일부터 정식 개장함
이 시설의 구 여성수용소는 재개장을 하면서
"글감옥" 이라는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이름을 들으면 알겠지만
공식적으로 [작가들의 창작을 위해 세상에서 고립된 공간] 임
"편집자님, 이번주 연재분 다 썼어요. 열어주세요...편집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