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사건임
우리나라는 10,20대 헌혈률이 높은 반면
일본은 고령층 헌혈율이 높고 젊은층 헌혈률이 높음
특히 역피라미드 모양이라
미래에 헌혈층이 줄어드는게 일본 헌혈계의 걱정이라고 함
그래서 일본에서 눈독 들인게 '젊은 오타쿠'들임
1. 활동성이 적어서 헌혈 금지 지역에 가거나 해외를 가는 비중이 적음
2. 불특정한 다수를 만나거나 무분별한 성행위등으로 인해 피를 못쓸 확률이 적음
3. 술,담배,마약을 할 돈으로 오타쿠 굿즈를 사서 상대적으로 건강함
4. 코미케(일본의 만화 축제)등에 대량 출현함
이라는 피를 뽑기 딱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
덕분에 오타쿠를 대상으로 헌혈 장려 캠패인이 많이 있었고
(대사는 바늘이 무서운게 아니겠죠? 하고 놀리는 내용)
'우자키양은 놀고 싶어'라는 제목의 만화와 콜라보를 해서
헌혈시 캐릭터 굿즈를 선물로 주는 캠패인을 진행함
문제는 이 포스터를 보고
'이런 성상품화 포스터를 거는게 맞느냐!'라고 트위터 등지에서 들고 일어나고
일본 페미니즘 진형을 중심으로 해서
인터넷 '헌혈 보이콧'을 진행함
결국 일본 적십자는 해당 포스터를 철거하고
콜라보에 대해 미온적 반응을 보이면서 헌혈량이 감소 했다고 함
작가가 얼마 후 2차 콜라보를 진행하며
자기가 이렇게 욕을 먹으며 헌혈 캠패인을 하는지에 대해
'자신은 고베 대지진 때 살아남은 생존자고, 그때 은혜를 갚기 위해 콜라보를 한다'고 밝히자
한순간에 여론이 반전 되고
뻔뻔하게 헌혈 보이콧 얘기를 하던 페미니즘이 두들겨 맞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