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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별들에게 물어봐' 흥행 실패가 업계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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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지난 1월 4일 새해 첫 포문을 연 tvN 주말극 '별들에게 물어봐'가 최저 시청률 1.8%(닐슨코리아 케이블 전국 기준)까지 떨어졌다가 겨우 2%대를 유지 중이다. 이 작품은 2021년 하반기 캐스팅 소식부터 핫했다. 한류스타 이민호, '로코퀸' 공효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거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기대감을 높였다.


촬영 기간 자체가 길었다. 우주에서의 무중력 상태를 표현하다 보니 후반 작업에도 많은 공을 들여 2025년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기대작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드라마의 주된 이야기가 시대적 공감을 얻지 못했고 무중력 상태의 연기가 피로함까지 부르며 1, 2회부터 흥행 실패를 직감하게 했다.


어떻게든 대작을 회생시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초반 기세 싸움이 중요한데 시청자들은 이미 1, 2회를 보고 발걸음을 돌렸다. 중반부까지 희망 회로를 돌렸지만, 반전은 없었다. 500억대를 넘어 550억까지 썼다고 알려진 제작비는 OTT 편성이 불발돼 tvN으로 편성됐다. 내부적으로는 흥행 참패로 초상집이란 이야기와 함께 이민호, 공효진 주연작이라는 점을 앞세워 사전 판권 판매를 많이 해 생각보다 손해가 크지 않다는 위로 섞인 이야기도 함께 들리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대작이 흥행에 실패했을 때 불러오는 파장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별들에게 물어봐' 측에선 손해를 안 봤다고 주장하지만, 한류스타 이민호를 주연으로 내세운 기대작이자 500억대 대작이 실패했으니 누가 선뜻 거액의 투자를 하겠나.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앞으로의 콘텐트 투자가 더욱 위축될까 우려스럽다"라고 전했다.


다른 제작 관계자 역시 공감을 표하며 "가뜩이나 제작비 규모 자체가 커져서 한국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대작이 실패했을 때 주는 영향은 해당 회사가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입는 피해가 있다. 업계 자체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서는 결국 콘텐트의 성공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37/0000429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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