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는 "심지어 MBC는 이 문제를 대하면서 너무도 적나라하게 정파성을 드러냈다"며 "유서 내용이 보도된 후 비난 여론이 들끓자 MBC가 내놓은 첫 번째 입장이 어땠는가? '우리는 몰랐다. 유족이 요청하게 조사하겠다'는 무책임한 면피성 태도였다"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도 없는 비인간적 자세였다"고 일갈한 MBC노조는 "무엇보다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합니다'라는 대목은 충격적이었다"며 "이렇게 MBC는 첫 입장문에서부터 이 사안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고 그렇게 대처했다"고 되짚었다.
이를 두고 "사과는커녕 유감 표명도 없는 비인간적 자세였다"고 일갈한 MBC노조는 "무엇보다 '정확한 사실도 알지 못한 채 마치 무슨 기회라도 잡은 듯 이 문제를 MBC 흔들기 차원에서 접근하는 세력들의 준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합니다'라는 대목은 충격적이었다"며 "이렇게 MBC는 첫 입장문에서부터 이 사안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고 그렇게 대처했다"고 되짚었다.
"그런데 '친민주당 방송’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MBC가 이렇게 편향된 조사위원회를 꾸리면서 어떻게 공정한 조사를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MBC노조는 "안형준 사장과 임원진은 민주당이 추천한 6인의 방문진 이사들의 결정으로 그 자리에 올랐는데, 조사위원회를 친민주당 외부 인사들로 꾸린다는 것은 대놓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며
MBC노조는 "안형준 사장과 임원진은 민주당이 추천한 6인의 방문진 이사들의 결정으로 그 자리에 올랐는데, 조사위원회를 친민주당 외부 인사들로 꾸린다는 것은 대놓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며
"차라리 고용노동부 서부지청에서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해, 재능 있는 20대 비정규직 여성이 대한민국의 '꿈 공장'이라는 방송국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에 지쳐 호소할 곳을 못 찾다 숨진 비극적인 사건을 제대로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