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중의 눈은 미주의 입에 집중됐다. 결별설 후 첫 공식석상이었기 때문이다. 미주는 지난해 4월 축구선수 송범근과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약 9개월만인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다. 당시 미주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별설과 관련 “아티스트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주는 이날 또 다시 결별설에 침묵했다. 미주는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결별설 관련 질문이 나오자 “오늘은 ‘커플팰리스’의 날이어서 ‘커플팰리스’에 대한 질문만 받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라고 결별설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미주의 침묵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는 이유는 두 사람의 시작 때문이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른바 ‘럽스타그랩’으로 불거졌다. 각자 일본 여행 중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가 열애설이 불거졌고, 소속사는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럽스타그램’을 하면서 유난스럽게 열애를 티내더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해놓고, 결별설에는 ‘사생활’이라는 만능 방패를 사용해 침묵하는 모습에 결별설은 상상과 추측을 더하고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프로그램하고 관계없는 결별설 질문에 답 안했다고 '만능방패' ㅇㅈ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