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노스는 일상적인 말조차 랩으로 뱉는 인물이다. 강미나(송지우)에게 추파를 던질 때도 프리스타일 랩을 해버린다. 그 와중에 가사는 평가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유치한데, 이는 의외로 최승현의 의도였다. “감독님이 써주셨던 랩이 있는데, 그게 조금 더 길었어요. 그런데 좀 더 바보같이 오그라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뷰티 플라워’는 제가 썼어요. 19세 작품이지만 어린 친구들이 릴스나 쇼츠를 많이 보잖아요. 이 장면 자체가 밈이 돼서 따라 할 수 있는 랩이 되길 바라면서 단순하고 직관적인 문장을 나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