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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전 영화를 베낀 SF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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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영화 아일랜드에 대한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때는 2005년, 트랜스포머의 감독이자 악의 축

마이클 베이는 새로운 영화를 내놓게 된다.

 

 

영화 제목은 아일랜드로 복제인간이라는 흥미로운 소재,

이완 맥그리거와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화려한 주연 배우.

 

 

그리고 당시 나쁜 녀석들, 더 록, 아마겟돈으로 주목받던 감독

마이클 베이의 연출로 개봉 전 큰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황우석에 의해 복제인간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무려 300만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영화가 개봉된 후에 생겼는데

바로 한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 감독의 이름은 로버트 S 파이브선!

 

 

 

오~ 전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물론 미국에서도 인지도 제로의 감독이었다.

 

 

 

아무튼. 그는 자신이 1979년에 만든 저예산 영화인 클로너스의 내용을

아일랜드가 베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재밌는 건 클로너스가 미국인들에게 어느 정도 익숙한 영화였다는 건데

미국의 인기 방송인 미스터리 과학 극장 3000에서 이 영화를 다뤘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생소한 이 방송은 옛날 B급 방송을 리뷰하는 방송으로

병맛 영화 유튜버들의 원조격인 방송인 셈이다.

 

 

 

암튼, 그 때문에 클로너스라는 영화를 아는 사람들은

그 영화를 다시 찾아보게 되는데...

 

 

뭐지. 진짜 똑같은데?

 

 

 

두 영화의 유사점이 한두개가 아니었던 것이다.

 

 

 

특히 줄거리가 제일 큰 문제였는데 일단 클로너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이 어느 시설에 살고 있고 

그 시설에서 선택받은 자만이 유토피아인 아메리카에 갈 수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사실 자신과 다른 이들은 복제인간이며 

선택받은 자들은 자신들의 원본들에게 필요한 장기를 적출당해야 했다.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된 주인공은 진실을 시설에 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한다.

 

 

 

그리고 아일랜드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이 어느 시설에 살고 있고 

그 시설에서 선택받은 자만이 유토피아인 아일랜드에 갈 수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사실 자신과 다른 이들은 복제인간이며 

선택받은 자들은 자신들의 원본들에게 필요한 장기를 적출당해야 했다.

 

 

 

이러한 사실들을 알게 된 주인공은 여주인공과 함깨

그 진실을 시설에 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한다.

 

 

 

보면 알겠지만, 줄거리가 완전히 일치한다.

 

 

 

게다가 세세한 설정들까지 비슷했으니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며,

 

 

결국 클로너스의 감독 로버트와

아일랜드의 감독인 마이클 베이와 제작사 드림웍스는 법정에 서게 된다.

 

 

 

그리고 2007년, 클로너스의 관계자가 밝히길

드림웍스와 합의했으며 충분한 양의 돈으로 보상받았다고 하니.

사실상 자신들의 표절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

 

 

 

여기서 더 슬픈 건 이렇게 표절까지 불사하며(?) 만든 아일랜드는

(한국을 제외한)흥행에서 완전히 죽을 쒀버리며 마이클 베이의 몇 안되는 흥행 실패작이 되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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