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라덕연 일당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임창정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최근 임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임씨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돈을 투자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씨는 주가조작단에 30억여원을 맡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SG증권발 하한가 사태가 벌어진 뒤 임씨가 주가조작단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임씨가 2022년 주가조작단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 앞에서 라덕연씨를 향해 "아주 종교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자 주가 조작에 관여한 게 아니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임씨는 "오히려 손해를 봤다"며 "주가조작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검찰, '라덕연 주가조작 의혹' 관련 임창정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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