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만에 실종 아동. 2명 확인…단서가 된 외신기자 사진. [9시 뉴스] / KBS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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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66Mf79dN8s4
[앵커]
안. 녕하십니까.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마지막 날 계엄군에 체포된 시위대. 와 함께 버스에 자그마한 아이가 타고 있습니다.
2년. 전 KBS가 발굴해 보도한 장면입니다.
몇 살인지, 이름은 뭔지 알 길이 없었는데 최근 KBS광주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당시 광주에 들어가 취재한 프랑스 기자, 쇼벨의 사진. 수백 장을 분석하다가 이 아이의 또 다른 흔적을 발견한 겁니다.
빨간색 윗옷에 남색 바지, 발등이 드러난 신발은 43년. 전 5월 실종된 일곱 살 이창현 군의 마지막 모습. 과 일치합니다.
5월 18일 9시 뉴스 첫 소식. ,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18 당시 7살 아들. 을 잃어버린 김말임 씨는 오늘. (18일)도 미안. 하단 말을 되뇝니다.
["창현아 미안. 해. 정말 미안. 해."]
변변한 사진. 이 없어 행방불명자 묘역. 에 돌 사진. 을 새겼습니다.
그렇게 43년. 이 흐른 올 초, 아들. 이창현 군 사진. 이 실종때 모습. 그대. 로 전달됐습니다.
80년. 5월 26일 광주 전남도청 앞 운구 행렬 속 유독 눈에 띄는 어린아이, 기억. 속의 옷 차. 림 그대. 로였습니다.
[김말임/이창현 군 어머니. : "진짜. 우리 창현이 맞아. 이거 보니까 금방 살아서 '엄마. '하고 올 것. 같아. 우리 창현이 좀 찾아줘요."]
사진. 을 촬영한 사람. 은 프랑스 종군 기자인 페트릭 쇼벨, 1980년. 5월 26일과 27일 광주에서 석대. 의 사진. 기로 당시의 긴박한 상황. 을 담았습니다.
또 다른 사진. 속 총 든 계엄군이 데려 가는 어린 아이, 아홉살 때 광주에서 실종됐던 조영운씨입니다.
[조영운/5.18 당시 실종 아동. : "눈매나 코나 저 맞아요."]
가까스로 도망쳐 서울. 행 버스를 탔던 조 씨는 서울. 시립아동. 보호소로 보내졌고 청소년. 기에는 부산. 보호소에서 생활했습니다.
KBS광주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사진. 을 발굴한 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와 함께 두 사람. 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KBS를 통해 새롭게 입수한 프랑스 기자 2명의 사진. 1073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만 19세 이하 행방불명자 79명 중 상당수가 시설 입소 뒤 강제 입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범위를 확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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