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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핫한 관광지였던 경주 은행나무 숲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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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bsm.net/news/view.php?idx=419549





전국적 단풍 명소로 각광 받고 있었던 경주시 서면 ‘도리 은행나무숲
(경주시 서면 도리길 35-102 일원)’이 기억속으로 사라진다.





2년 전, 소유주 김 모 씨는 수차례 이곳 마을 주민들이 요구한 피해보상금과 벌목 등 민원 독촉에 쫓겨 2022년 3월, 500평에 이르는 50년 수령 군락지 중 한 곳의 은행나무와 이외 다른 구역의 일부 은행나무 등 1000여 그루를 벌목한 적이 있다.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은행나무 숲 그늘로 인한 작물(마늘 등) 피해와 조망권 제한 사례를 호소하며 숲 인근 농지에 대한 피해보상과 은행나무 처분, 벌목을 요구했다고 한다.

경주시에서는 피해를 제기한 주민의 농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확대,관리해 피해민원을 해결하겠다는 약속 등을 했으나 뚜렷한 진척없이 흐지부지됐고 지난해 가을 경주시 고위 관직자가 ‘노력해보았지만 도저히 지원하기 어렵다’고 알려와 급기야 전체 숲을 벌목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민원이 해결되지 않고 몇 년이 지나면 숲 전체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 김 씨의 우려가 적중했다.
 




김 씨는 관광객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무런 
소득도, 수익 사업도 없이 개인 비용으로만 십 수년간 노력해왔으나 주
민들의 비협조와 몰이해, 경주시의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로 전체 민원을 개인 혼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전하면서 
"베어진 나무들은 숲 인근에 사는 주민에게 맡겨 땔감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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