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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행인에게 드라마 촬영 스태프가 갑질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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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엑스에서 지나가는 행인한테 빠가라고 한 드라마 스탭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는 14일 코엑스 앞을 지나다 외국인 요청에 의해 사진을 찍어줬지만, 한 남성은 '찍지 마세요'라며 인상을 쓴 채 성질을 냈습니다.

작성자는 이어 "대충 상황을 봤더니 드라마 촬영 세팅을 준비 중이었다. 다만 거리도 꽤 있었고 조형물에 가려져서 촬영 준비 중인 것은 몰랐다. 그 남성은 정황상 스태프였고, 처음부터 좋게 얘기했으면 모르겠는데 다짜고짜 성질내면서 말을 하니 기분이 나빠서 나도 할 말은 해야겠다 싶어서 '외국 분이 찍어 달라고 해서 찍어준 거였고 뭐 하는지도 몰랐는데 왜 성질을 내세요?'라고 반박했다. 그랬더니 '배경이 찍히질 않느냐, 찍지 말라고 하면 찍지 말아야지 딱 보면 모르겠냐'라는 식으로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해당 작성자는 말미에 "촬영현장 열악하다는 것 익히 들었지만 여태 스탭들이 얼마나 갑질을 해댔으면 지나가는 일개 시민에게 그런 쌍스러운 욕을 아주 자연스럽고 거리낌 없이 하겠는가"라며 억울해 했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이런 일을 내가 직접 당하니까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해당 작성자는 처음 글을 올렸을 당시 "드라마에 타격이 있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다시 심경을 밝히면서 "댓글 하나하나 보고나니까 이게 스탭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곧 드라마 자체 문제라고 생각이 바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의 드라마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인 '이재, 곧 죽습니다'로 알려졌으며, 해당 드라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주말, 촬영 장소 정리 및 안내를 위해 당일 고용된 보조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제작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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