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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숨진 해병 1사단, 구명조끼 1인당 2벌 이상 쌓아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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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채수근 상병이 근무했던 해병 1사단이 구명의(구명조끼)를 3400벌 가량 비축해왔던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지난달 채 상병을 포함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동원됐던 해병대원 전원에게 2벌씩 나눠주고도 남았을 물량이다. 일각에서 사고 배경과 연관지어 제기한 '해병 보급품 부족설'과는 상충하는 내용이다.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임성근 해병 소장이 지휘하는 해병 1사단이 비축해왔던 구명조끼는 3400여벌이다. 당시 집중호우와 관련한 대민지원에 투입된 전체 해병 병력(1500여명)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해병 1사단 전 병력에게 한 벌씩 돌아갈 규모의 물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채 상병 등 수색 작업 참가자들은 모두 입을 수 있는 물량이었다.

그러나 해병대가 실종자 수색이 아니라 호우 피해 복구에 초점을 맞춰 병력과 물자를 투입하면서 구명조끼는 충분히 지급되지 못했다.

해병대는 실종자 수색 작전에서 IBS(상륙용고무보트)를 타고 수상 탐색 임무를 수행한 장병들에겐 구명조끼를 착용토록 한 반면 채 상병처럼 하천변 탐색 임무를 맡은 장병들에겐 이를 지급하지 않았다. 지난달 18일 경북 예천군 폭우에 따른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급류에 떠내려가 숨진 고 채 상병이 수색 작전 도중 구명조끼 한 벌 입지 못했던 이유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92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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