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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전 감독 속상하고 비참했다…돌아보고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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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시에 김성근 전 감독은 "한국.  야구에 돌아볼 기회를 준 게 아닐까"라며 "우리의 현실. 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다시 올라갈 동. 력을 만들어갈 시점"이라고 제안. 했다.

한국. 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1라운드 B조 첫 경기에서 한 수 아래이자, 8강 진출을 위해 꼭 잡아야 할 상대. 였던 호주에 7-8로 패했다.

10일에는 '라이벌'이라고 부른 일본. 에 4-13으로 참혹하게 졌다.
김 전 감독은 호주전에서 '한국.  대. 표팀의 준비 부족과 순간. 적인 대. 응 실패'를 패인으로 봤고, 일본. 과의 경기에서는 '한참 벌어진 격차. '를 실감했다.
(중략)

김성근 전 감독은 "7회초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이 제구가 안.  된 높은 포크볼을 던져서 로비 글렌디닝에게 홈런을 맞았다. 그런데 8회에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높은 직구를 던져 로비 퍼킨스에게 또 홈런을 허용했다"고 곱씹으며 "호주 타자들이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 처하지 못. 했다. 뚝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를 경기 중후반에 활용해야 했다. 포크볼을 낮게 잘.  던진 (호주전 마지막 투수) 이용찬(NC 다이노스·1⅔이닝 무피안. 타 무실점)만이 제 역. 할을 하지 않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선수.   선발, 상황. 에 따른 투수 운용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 전 감독은 "8회말에 사사구를 그렇게 많이 얻고도 벤치의 적절한 움직임이 없었다. 결국 볼넷을 얻긴 했지만, 양의지(두산 베어스) 대. 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을 대. 타로 쓴 것.도 아쉬웠다. 김혜성은 더 부진한 타자 자리에 써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호주전을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았으면 그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했다. 전력 분석, 경기 운영 등 모든 게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중략)

호주전 경기 초반에 불펜에서 몸을 풀었던 김광현은 일본. 전에 선발로 나섰다. 1, 2회에 역. 투한 피로감이 3회에 드러났다.

김성근 전 감독은 "김광현이 일본. 전 선발로 등판. 했다면, WBC 투구 제한인 65개까지 던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어야 했다"며 "1, 2회와 3회 김광현은 완전히 다른 모습.  이었는데 벤치도, 포수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복기했다.

이어 "일본. 은 다루빗슈 뒤에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와 같은 또 다른 에이스가 있었지만, 한국. 에는 김광현보다 나은 투수가 없었다"며 "한국. 과 일본. 의 전력 차. 가 그렇게 드러났다"며 "'원팀'으로 전력 차. 를 극복하길 바랐지만, 냉혹한 현실. 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진단했다.

이강철 대. 표팀 감독의 경기 운영을 지적하면서도 김성근 전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이강철 감독이 외로워 보였다. 이 감독을 도울만한 사람. 이 더그아웃에 없는 것. 같았다"고 안. 타까워하기도 했다.

김성근 전 감독은 "이번 WBC의 아쉬운 결과는 10년.  넘게 지속해서 울린 경고음을 무시한 결과"라고 일침. 을 가했다.
그는 "2012년.  목동. 구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 야구선수.  권대. 회에 오타니와 후지나미 신타로(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출전했다. 그때 경기장에서 만난 KBO 관계자, 구단 관계자에게 '우리도 뭔가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2006, 2009 WBC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에 고전한 일본. 은 위기감을 느꼈고, 그 동. 력으로 발전했다. 한국. 과 일본.  야구의 간격이 얼마나 벌어졌는지 이번 대. 회에서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고는 "선수.  , 지도자, 행정가 모두 변해야 한다. 선수.  들은 권리를 주장하는 동. 시에 책. 임감도 느껴야 한다. 지도자는 더 공부해야 하고, KBO와 각 구단은 넓은 시야로 한국.  야구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추상적인 얘기지만, 결국 모두 제 역. 할을 하자는 의미다. 1990년. 대.  한일 슈퍼게임을 통해 한국.  야구는 일본. 과 격차. 를 확인하고, 일본. 을 따라잡기 위해 애썼다. 그 결과 2000년. 대. 에 우리는 여러 번 일본. 을 꺾었다. 지금 다시 시작. 하지 않으면, 우리는 '예전에 일본. 을 이긴 적도 있다'는 말만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구 변방이었던 체코가 '다른 직업이 있는 선수.  '를 모아 WBC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중국. 을 상대. 로 첫 승리까지 거둔 장면은 김성근 전 감독에게 깊은 감동. 을 안. 겼다.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서 은퇴 선수.  로 꾸린 팀을 이끄는 김 전 감독은 "'최강야구 선수.  들에게 체코 경기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  야구도 '치열하게 훈련하고 경기하는 체코 선수.  들의 모습.  '에서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http://www.yna.co.kr/view/AKR20230311032100007

야구 관련 쓴소리 중 제일 와닿는 말이라고 생각함
단순히 쓴소리가 아니라 개선해야 할 점과 방향성 제시도 같이 언급해서 공감해
솔직히 부끄럽고 화가 나겠지만 우물 안.  개구리 맞고 지금 추락하고 있다는 현실. 을 받아들.  여한다고 봄..
대. 신 받아들.  이는데만 그치지 않고 발전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법. 을 강구하는게 최우선임..
망했다 끝났다고 손 놓는게 아니라 버릴 건 버리고 고칠 건 고치면서 경쟁력 키우고 시야 넓히고 맞는 시스템 정립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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