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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빅. 어르신 건강하세요."
만 65세 이상 경로 우대 교통카드로 개찰구를 통과할 때 나오는 소리입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6월 도입해 서울 강남역과 광화문역 등 10개 역에서 3개월 정도 시범 운영한 뒤 모든 지하철역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는데요.
노인을 모시는 가정에서 다른 가족이 경로 우대 카드를 돌려쓰는 부정 승차를 막기 위한 취지지만, 시범 운영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http://j9dan.com/data/editor/2310/16970813137992.jpeg)
비슷한 안내 음성을 도입한 대구지하철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어르신' 단어를 삭제한 데 이어 다른 안내 음성 공모에 들어갔는데요.
누리꾼들도 "부정 승차를 막기 위한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어르신들이 거부감을 덜 느끼도록 좀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32577_362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