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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 총리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것은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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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역사상 두 번째로 오래 총리직을 수행한 존 하워드 전 총리(84)가 호주가 영국의 식민지가 됐던 것은 행운이라며 현 정부의 개헌 시도는 결국 실패할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하워드 전 총리는 26일(현지시간) 발간된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과의 인터뷰 기사에서 "17∼18세기에 호주 대륙이 식민지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호주에서 일어난 가장 운 좋은 일은 영국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이 완벽했던 것은 아니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더없이 성공적이었으며 유익한 식민지 개척자들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개헌이 결국 원주민들에 대한 금전적 배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반대한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93774?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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