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르세라핌 사쿠라가 부담감에 눈물을 보였다.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활동을 마친 후, 사쿠라는 부담감과 압박감에 눈물을 쏟았다. 사쿠라는 "사람들 앞에서 소리 내는 게 무섭다"며 한참을 울었다.
사쿠라는 "왜 아이돌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굳이? 제가 아이돌을 하는 게 잘못된 선택이었다기보다는 아이돌이 진짜 제가 제일 잘하는 직업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잘못했을 때나 실수했을 때나 제 한계를 느낄 때 내가 굳이 아이돌을 안 해도 잘하는 사람들이 해도 됐을 텐데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사쿠라는 "사람들이 뭘 얘기해도 제가 제일 설레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건 이 직업인데 그걸 내가 잘못하고 재능이 없으니까 포기를 하고 의심을 가지는 건 아닐 수도 있다 싶었다. 원래 그런 생각이 없었는데 많은 얘기들을 들으면 그런 생각도 가끔 든다. 이렇게까지 힘들고 울면서 하고 있는 게 대체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나를, 내가 왜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사쿠라는 다시 연습실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