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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말살’ 제노사이드 겪은 르완다···‘여성. 의 지옥’서 성평등 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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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han.co.kr/world/mideast-africa/article/201604181059001



“키갈리는 여자.  혼자 새벽 3시에 차. 를 타든, 택시를 부르든, 걷든 다 안. 전해요. 아까 모토택시 봤죠? 아무리 멀어도 5000프랑(약 7000원)이면 어디든 가요. 그러니 회사. 에서 야근도 시키죠(웃음).”






1994년.  4월 7일, 살육의 광기가 르완다 전역. 을 뒤덮었다. 한 동. 네에서 막역. 하게 살아왔던 사람. 들이 별안. 간 투치족과 후투족으로 나뉘었다. 농사지을 때 쓰는 마체테(날이 넓은 칼)는 이웃의 목숨을 끊는 데에 쓰였다. 출신 부족이 다르면 죽였다. 제노사이드. 100일간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1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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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르완다는 2003년.  국회의원과 장관, 각 부처·기관 등 공무원. 의 30%를 여성. 에게 의무 할당하는 헌법을 제정했다. 새 법에 따라 여성. 도 재산을 가질 수 있었고, 부모. 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게 됐다. 이혼.  한 여성. 도 부부재산의 절반에 대. 한 권리를 가졌다. 르완다는 하원의원 80명 중 51명, 64%가 여성. 이다. 최고의 성평등을 이뤘다는 유럽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장관과 차. 관도 10명 중 3명이 여성. 이다. 사법부 구성원 역. 시 10명 중 4명이 여성. 이다. 여성. 들의 지옥이었던 이 나라는 이제 성평등 수준. 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로 손 꼽힌다.



■성폭행. 은 ‘전쟁범죄’로 처벌

이 같은 변화는 처절한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르완다에서 성폭행. 은 전쟁범죄와 마찬가지로 취급된다. 르완다국제전범재판. 소(ICTR)는 1998년.  성폭행. 을 전쟁범죄이자 반인도범죄로 선언했다. 여성. 들이 사회의 평등한 구성원으로 행복.  한 삶을 꿈꿀 수 없는 한 제노사이드를 넘어설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었을 것.이다. 대. 량학살로 많은 남성. 들이 사망한 탓에, 65세 이상 남성.  인구는 여성. 의 70%밖에 되지 않는다. 나라를 재건하면서 성별로 인재를 차. 별할 여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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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규가 생겼다는 것.은 남녀가 같이 일하는 게 일상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성. 이 돈. 을 버는 것.을 사회가 독려한다는 것.이기도 하죠. 예전엔 자동. 차. 를 사려면 남편. 의 동. 의가 필요했고, 사업도 남편. 이 보증을 서야만 할 수 있었어요. 내가 번 돈. 도 남편.  이름으로 저축해야 했고요. 불과 20년.  전 일입니다. 그러나 제노사이드 이후 이곳 여성. 의 삶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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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수도.  키갈리 시내에 있는 한 마트 앞. 계산원은 물론 가게를 지키는 보안. 원도 여성. 이다. 르완다는 대. 형 건물에 들어갈 때 차. 량 검사와 가방 검사를 하는데 보안. 원 중에도 여성.  직원. 이 상당수 있다.키갈리(르완다)|김보미기자


르완다 수도.  키갈리 시내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여성.  직원. 이 트럭에 기름을 채우고 있다.


여성. 들이 사회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더 많은 여자. 아이들이 학교. 에서 공부하며, 직업을 갖고 돈. 을 벌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의미다. 과학이나 엔지니어링, 정보통신을 공부하는 여학생. 들이 많아지고 이들이 좋은 직장에 들어갈 기회가 생긴 것.이 제노사이드 이전과 비교할 때 가장 큰 변화다. 화학을 가르치는 오메르는 “17년. 간 맡았던 학생. 들 중 화학 1등은 전부 여학생. 이었다”고 했다. “성적은 남학생. 들이 못.  따라가더라고. 우리 둘째딸. 도 아주 똑똑해요. 의사가 되고 싶다는데 성적이 아들.  들보다 낫죠.” 사립학교. 에서는 여학생. 들이 과학,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더 장려한다고 했다.





엄마. 는 딸.  클로딘(22)에게 자신은 그리지 못. 한 미래. 를 꿈꾸라고 항상 이야기해준다고 했다. 그러려면 배워야 한다. 공부해서 기술을 익혀야 한다. 성인. 여성.  문자해독률은 아직도 70%에 못.  미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은 다르다. 르완다에서는 중학교. 까지 의무교육이다. 공립 고등. 학교. 는 의무적으로 절반을 여학생. 으로 뽑는다.


전문 출처로




1994년.  전까지만해도 여성. 의 기본권이 인정되지않던 나라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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