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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장면도 넣어라"…애먼 드라마 ‘전공의생활’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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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언제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예고편 일부. 예고편 영상 캡처

 

 

 

오는 5월 방영을 앞둔 tvN의 드라마 ‘언제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최근 의사들에 대한 여론 악화로 곤란을 겪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의료진 파업’을 조롱하는 내용과 함께 비난성 댓글이 이어졌다. 애먼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6일 방송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tvN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15초 분량의 드라마 ‘전공의생활’ 예고편을 올렸다. 영상은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가상의 병원 ‘율제’의 로고와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드라마 ‘전공의생활’은 99학번 의대 동기 다섯 명을 중심으로 병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tvN ‘슬기로운 생활’ 시리즈의 연작으로, 시즌2까지 제작돼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작이다.

그런데 드라마 소개 시기가 공교롭게 전공의 집단사직 시점과 맞물리면서 ‘전공의생활’의 예고편, SNS 게시물 등에는 다수의 조롱성 댓글이 달리는 상황이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댓글 125개 대다수에는 ‘암 환자 두고 집단 파업하는 내용도 넣어라’ ‘의사 미화 판타지’ ‘의사가 없으면 환자도 없다는 대사 꼭 넣어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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