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렁이...
얘는 일단 채집부터도 쉽다.
근처 논에 가면 십중팔구 논두렁에 굴러다니고 있음
대충 씨알 큰놈을 주워오면 됨
개체 수급에 돈이 안드는 장점
여과기, 산소공급기 다 필요없다.
밑에 아무것도 안깔아도 된다.
다만 도망을 잘 나가니까 뚜껑이 있는 수조를
준비하자
생선도 가끔 물에 튀어올라서 반건조되어 잘 뒤지니
뚜껑있는 수조는 모든 동물에 필수라고 보면 된다.
브리딩이고 짝짓기고 지랄이고 할필요 없다.
걍 두마리 넣어놓으면 된다.
암수구별도 필요없다.
맞다이떠서 지는놈이 암놈되는거다.
먹이는 걍 집에 굴러다니는 아무 야채나 던져주면 된다.
야채값도 아까우면 걍 나가서 풀을 뽑아와서 던져주자
먹이수급도 거의 공짜에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보통 햄스터나 기니피그가 그러하듯
너무 번식이 많이 되어 이러지저러지도 못하는
단점이 있는 애완동물도 많다.
하지만 우리 우렁이는 그런것도 없다.
개체수가 너무 많아지면
기가 막히게 된장찌개가 땡길때 쯤이면
몇마리 건져와서 요리하면 딱 아구가 맞아들어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