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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삼각지대 괴담의 진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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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버뮤다 삼각지대 도시전설의 진실이 사실 거기엔 위험한 거 아무것도 없고 그냥 항공기 운항 대수가 많아서 사고율도 높은 것 뿐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버뮤다 삼각지대는 위험한 곳이 맞다

 


사르가소 해.

보면 알겠지만 위치가 버뮤다 삼각지대와 겹친다

사르가소 해는 4개의 해류가 소용돌이처럼 감싸는 아주 거대한 무풍지대로, 바람이 거의 불지 않기 때문에 범선(돛단배)이 저기에 고립되면 빠져나올 수 없었다.

물론 동력선이 일반적인 지금은 크게 해당 없다.

 

그래도 역풍보단 무풍이 낫지 않냐? 

흔히 범선은 역풍을 맞으면 전진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바로 이런 삼각 종범(세로돛)이 역풍 항해에 유리하게 만들어진 돛이다. 일반적으로 횡범(가로돛)을 메인으로 쓰는 배더라도 앞에 횡범을 달아 역풍 상황에 대비한다.

 

반면에 무풍은 진짜로 답이 없는데

노를 저어서라도 움직여 빠져나가거나 운좋게 실바람이라도 불어오길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저 사르가소 해는 4개의 해류를 타고 온갖 물건들이 흘러들어오는데다 한번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 없기에 당연히 해조류나 쓰레기도 아주 많아 바람이 불더라도 헤쳐나가기 쉽지 않다.

 

그렇기에 범선이 일반적이었던 대항해시대 당시엔 실수로 저 사르가소 해에 휩쓸려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선원이 모두 굶어죽은 뒤, 세월이 흘러 다 썩은 배가 우연히 불어온 바람에 육지로 밀려오는 일이 충분히 있을법했다

 

이게 육지에서 보면 버뮤다 쪽으로만 가면 배가 갑자기 실종되고, 침몰한 줄 알았더니 어느날 그 실종됐던 배가 침략당한 흔적도 없이 선원이 다 죽어 해골만 남아있는 채 육지로 돌아온 기묘한 광경인거지

 

그리고 지금의 버뮤다 삼각지대 괴담은 

이런 범선 시대의 괴담이 부풀려지고 부풀려지다가 현대에 오며 비행기로 치환된 거라고 볼 수 있다

버뮤다 위를 날던 비행기가 갑자기 실종됐다느니 해골만 남아서 왔다느니 사라졌던 비행기가 37년만에 공항에 착륙했다느니 하는 괴담은 여기서 나왔다

버뮤다 삼각지대 외에 유령선 괴담도 여기서 나온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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