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17일 촬영을 시작해 1월 15일 크랭크업까지 총 85회차의 촬영을 무사히 마친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을 쓰기 시작한 게 17년쯤 된 것 같다. 긴 시간 제가 가장 만들고 싶어했던 작품을 드디어 촬영까지 마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무사히 계획대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후반 작업해서 참여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는 영화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어쩔수가없다
감독 박찬욱
각본 박찬욱, 이경미, 돈 맥켈러, 이자혜
원작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
각색 박찬욱
출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 윤가이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유만수’가 덜컥 해고된다. 아내와 두 자식을 보호하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그는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