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음식점의 화재라면 불을 사용하던 중 잘못되거나
전기기구의 합선이나 누전 등으로 발생하는데
지난 3년간 대전 지역의 치킨집 및 튀김요리점에서 발생한 화재 중
10여건 정도는 "원인불명"의 화재였다.
이러한 매장들을 조사해보니 한 가지의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튀김 찌꺼기를 바로 버리지 않고 모아둔다는 것이다.
이에 대전경찰청과 소방청이 합동으로 실험한 결과
플라스틱 양동이에 튀김 찌꺼기를 모아두면
튀김 찌꺼기에 있던 뜨거운 기름이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해 열을 발산하고
이게 플라스틱 용기를 녹이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됨
이번 실험 결과로 경찰청과 소방청은 튀김 찌꺼기는 모아두지 말고
바로바로 버려야 할 것을 당부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