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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6년 만에 전격 부활…탄핵 정국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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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썰전'이 부활한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JTBC '썰전: 독한 혀들의 전쟁(이하 썰전)'은 2025년 1월 특집 편성으로 돌아온다.

'썰전'은 2013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방송했던 작품. 성역과 금기 없는 다양한 시선을 가진 각계각층의 입담가들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독한 혀들의 전쟁'을 벌이는 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썰전'은 탄핵정국을 맞아 6년 만에 부활을 선언, 눈길을 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령을 선포했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대한민국은 탄핵 정국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비상계엄령 선포로 재조명되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는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등 81개 단체, 3007명의 영화인들이 모인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더 글로리',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와 '응답하라' 시리즈를 쓴 이우정 작가 등이 모인 한국방송작가협회, 윤종신, 이은미, 김이나 등이 힘을 보탠 대한민국 음악인 연대(가칭) 등 연예계 인사들 역시 연이어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썰전'이 탄핵 정국 속 부활을 결정해 어느 때보다 독한 입담 전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썰전'은 정규 편성이 아닌 특집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규 편성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 속에서 '썰전'이 어떤 '독한 혀'들과 함께 독하게 돌아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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