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제작비를 들여서
육개장 사발면과 큰사발면을 동시에 개봉하여
비교를 해봄
본디 육개장 사발면은 국내 컵라면 생태계에서
넘사벽 1위를 기록하는 라면이지만
형님뻘되는 큰사발면은 맨날 처참한 판매량에
심지어 없는 편의점도 심심찮게 나옴
왜 그럴까???
하는 궁금증에 거액의 예산을 들여서
두개를 다 먹어봄
원재료명은 거의 비슷함
뭐가다른지는 모르겠지만 확연하게 맛이 다름
왼쪽이 사발면이고 오른쪽이 큰사발면임
면 굵기가 1.3배 정도 큰사발이 더 굵지만
일반 컵라면 면발에 비해서는 가는편
하지만 걍 사발면은 국내 출시되는 모든 컵라면 중에
최고로 가늘다고 함
의외로 면색을 보면 알수 있지만
큰사발면 쪽이 양념이 잘 베여들어서 면만 먹었을때
감칠맛이 진함
걍 사발면은 면에 스며들지가 않음
국물 사진을 올리려 했지만
드러워서 비추처먹을까봐 안올림
사발면 쪽이 확실히 국물이 맑고
큰사발은 좀더 진하고 탁함
사발면은 좀더 깔끔하고 산뜻한 맛
큰사발은 아주 진하고 농축된 맛
눈가리고 처먹어도 바로 느껴지게 다름
개인적으로 사발면이 당연 맛있음
뭔가 뒷맛이 찝찝하지 않고 깔끔하게 끝남
큰사발면은 라면 먹고나면 생기는 특유의
기름진 뒷맛이 아주 심하게 느껴짐
결론
육개장 사발면과 큰사발은 다른 맛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