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경기 시흥지역에서 벌어진 '흉기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편의점 직원이 결국 숨졌다.
14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시흥시 거모동의 한 편의점에서 A 씨(35)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던 편의점 직원 B 씨(20대·여)가 전날 오후 8시 50분 끝내 숨졌다.
A 씨는 12일 오후 6시 50분께 거모동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이복형 C 씨(3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10분 뒤엔 인근 편의점에서 B 씨에게 여러 차례 휘둘렀다. A·B 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