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읽고 충격받았던 전래동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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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렸을 때 봤지만 아직까지 기억하는 동화임...
내용은 대충 옛날 옛적에 닷발괴물이라는
꽁지와 주둥이가 존나 긴 새가 살았는데
하루는 주인공이 나무하러 나간 사이에 주인공 엄마를 잡아서
산채로 가죽을 벗기고 사지를 토막내서 죽임...
그러고선 그 가죽은 무두질해서 빨래걸이에 걸어두고
고기론 인간 고깃국을 끓인 후에 먹지도 않고 그냥 감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와서 그 장면을 보고
가죽은 자길 위한 옷의 옷감이고
고깃국은 엄마의 보양식인 줄 알고 싹싹 긁어먹었다가
한참 뒤에야 그게 자기 엄마였단 걸 깨달음...
그래서 격노한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닷발괴물과 그 자식들이 사는 둥지로 가서
일가를 잡아 전부 떡 찌는 솥에 쳐넣고선 푹 쪄서 죽여버렸음
괴물들의 원혼은 솥 안에서 모기로 환생했다고 함
콩쥐팥쥐 오리지널도 그렇고 옛날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살았던 걸까...
이것도 그것처럼 너무 잔인해서 순화 버전이 훨씬 더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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