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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이 부산살면서 느끼는점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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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서울 성동구출생

서울에서 나고자람

 

 

대학 해양대나와서 부산에서살음

중간에 승선한기간 제외

결혼한이후로 계속 부산에서 살고있음.

 

 

1.인프라차이(뭐 문화생활 잘안해서 나한테 해당사항없으니 제외)

 

가장 눈에 띄게 느껴졌던부분

홈플러스,롯데마트같은 대형마트가 서울에서 구에 몆개씩있을정도로 많았는데(당장 서울에 동대문구 홈플러스만 쳐도 3개나옴)

부산에서는 그런 대형마트가 구 전체에 두세개씩있는게 전부임.

그리고 다이소도 동마다 거의 다있었는데 부산은 또 동마다 있는데가있고 없는데가 있음..

이런 세세한차이가 생각보다 체감이 확됬던부분들.

근데 또 탑마트같은 지역마트가 또 잘되있어서 크게 문제가없었던거같음.

 

2.억양,말투차이

 

부산 처음올때 부산사람들은 하나같이 싸가지없고 불친절하고 말투가 공격적이라고 생각했었음.

실제로도 그렇게 느끼는 서울사람이 아마 많을거라 생각함.

와이프랑 연애할때도 그런 사소한 억양차이 표현차이때문에 싸운일이 생각보다 꽤됨...

이건 걍 부산뿐만아니라 경상도라는 지방자체가 말투가 그런거같음.

 

 

3.지방애들이 말하는 정없다,깍쟁이같다는것

 

이게 생각보다 살다보니 체감이 많이되는부분인데

서울사람입장에서는 개인주의가 더 강하다보니 이런부분이 오지랖이 되게 강하다고 느끼는부분임.

분위기자체가 의리 이런걸 되게 중시하다보니 일장일단이 확실함

이런 문화에 적응해버리면 서울사람들이 이상하게 느껴지게됨;;;

취미모임하면서 참 많이 느꼈던부분들인데 A라는 장비가있으면 보통 서울에서 주는사람들보단 저렴하게 팔게 이런분위기라면

부산에서는 어 그거 나안쓰는데 니 쓰라 ㅇㅇ 하고 걍 줘버리는 사람이 생각 보다 많음. 취미모임하면서 제일 체감많이했던부분들임.

주고 받는 문화가 되게 당연함.  그래서 지방애들이 정없다 깍쟁이같다는부분이 아마 이런부분에서 오는게아닐까 싶음.

10원단위까지 쪼개는게 당연한건데 이런 문화에 적응하면 10원단위까지 쪼개는게 이상하게 느껴짐(문화자체가 선배,후배 형,동생 포지션이 명확함)

여자들이 말하는 아마 데이트통장 이런걸 거부감느끼는게 이런느낌과 비슷해서 그런게아닐까 생각해봄

연령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30대 중후반이니까 아마 20대들이 느끼는거랑은 많이 다를듯 싶음 ㅇㅇ

안좋게말하면 80~90년대 문화가 남아있다고 해야되나 그런느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에 계속해서 살아보니

 

서울보단 부산이 더좋다고 생각하고있음..

 

 

취미를 즐기기에 이만한동네가 없어서..

 

 

서울에서 아웃도어 취미하기에 너무힘듬 지금생각해보면 어떻게 서울에서 낚시했나 싶음

 

 

 

이거이외에도 일적으로도 에피소드가 있긴한데...

지역문화떄문인지아닌지를 모르겠어서 말을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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