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자영업자가 꺼리는 손님 유형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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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께 제공한 해명 영상 & 입증 자료.)
1. 입벌구.
보통 잘못 주문한 걸 늦게 알아챘거나, 애시당초 제 값낼 생각이 없었던 분들중에, 없는 사실을 지어내거나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는 분들이 많음.
ex) 나는 짜장 주문했는데 짬뽕 왔다. (어플 주문내역에 확실히 짬뽕이라 찍혀 있는데도.), 삼선해물 시켰는데 오징어가 두 조각 밖에 없다. (위의 카톡 첨부자료가 이거 입증한 거임.).
홀은 그나마 덜한데, 일일이 입증할 증거를 마련키가 마땅찮은 배달 장사는 이럴 경우 거진 다 걍 환불 해주는 수 밖에 없음.
-> 내가 이것 땜에 빡쳐서 조리 -> 포장 과정 전부 다 녹화중.
2. 훈수꾼.
어디 각종 미디어 매체 or 주변에서 들은 잡지식으로 훈수& 트집 잡으시는 분이 종종 계심.
예를 들어, '이게 양장피냐, 팔보채지(양장피 맞음.)', '내가 딱 먹어보니 간짜장 안 볶고 끌인 것 같다. 간짜장에 물기가 있는게 말이되냐. (이것 땜에 위의 해명영상 찍어 올림.)' 등등.
티비서 이연복 쉐프가 간짜장에 전분 안 넣는다고 했던 거?
아 지당하신 말씀이지. 근데, 그 분은 홀 장사. 그것도 객단가 높은 매장 운영하시는 분이고. 동네 '배달' 중국집들은 전분 안 넣으면
간짜장 죽 된다 이말이야.
미디어에서 들은 단편적인 정보로 사람 기 빠는 행동은 삼가해주셨음 함. 이런분들이 꼭 해명하려하면 한마디 듣기도 전에 '아 알겠어요'하고 고개 훽 돌려버림
3. 커스텀
이 분들은 우리 가게 음식을 재창조 하시는 분들임.
더 맵게, 덜 맵게, 싱겁게, 짜게 같은 문제가 아니라
쭈꾸미 안 먹으니 쭈꾸미 빼고 낙지 더 넣어주세요.
간짜장에 고기 빼주세요.
짬뽕 라드로 볶아주세요. 등등등.
이런 분들은 꼭 추가금 더 받겠다 하면 다섯중 네 분은 거품 무심.
주문 취소하면 꼭 전화로 다른 집은 되는데 여긴 안되냐 물으심.
다른 집이 대단한 거지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ㅜ
근데 자영업, 진상 손님만 안 마주치면 재미있긴 함.
약간 타이쿤 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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