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이 쓰는 7급 공채가 현타 오는 이유....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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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급 출신과 9급 출신의 차이?
7출을 대졸 채용, 9급을 고졸 채용이라고 아는데 사기업이나 공기업의 그것과는 좀 다름. 대한민국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95퍼는 9급 출신이라 고졸을 이렇게 많이 뽑는다는 것도 이상하고 ㅋㅋ
7출은 1) 국가본부나 시도청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높음. 2) 고급 부처 티오가 많이 나옴. 3) 9에서 7 가는 시간 아낄 수 있음 정도를 조직 내에서 누릴 수 있는 메리트라 할 수 있음
2. 국가본부나 시도청에서 일하면 좋은 거 아니냐?
본부에서 근무하게 되면 기초단체나(수원시, 관악구) 소속기관(ㅇㅇ유역국토청) 같이 9출들이 주로 근무하는 곳보다 승진 티오가 많아 승진이 빠르고 업무가 고급스러움.
근데 공짜 점심은 없다... 그만큼 업무도 어렵고 워라밸도 박살남... 업무무량적 측면만 봐도 뭐 초근 80시간은 기본으로 찍히기도 하고... 국정감사 시즌에는 자료 만드느라 몇주간 잠을 못 자기도 함.
그렇다고 업무가 쉽냐. .. 사무관급 공무원 한명이 한전 자회사 5개 관리한다. 다시 말하지만 발전소 5개가 아니라 5개 발전사임. 주무관급도 한국조폐공사 같은 소규모 공공기관은 직접 담당하기도 하고.
공기업 공공기관 관리 업무는 가장 쉽고 무난한 업무임 ㅋㅋㅋ 법령 만드는 것도 개빡쎄고(법률을 구체화한 부령 대통령령 등 하위법) 청사진은 말해뭐해 ㅋㅋ 공무원 = 워라밸 생각하고 오는 7급 출신들이 일단 여기서 많이 탈주한다.
3. 고급부처 티오가 많이 나오니 메리트 있지 않나
고급부처라 함은 금융위 기재부 이런 9급 티오가 별로 안 나오는 부처를 의미함. 이런 부처들은 세종 본부 위주로 구성되기에 소속기관에서 주로 일하는 9출들을 뽑을 필요가 없어 고시랑 7출 위주로 구성됨.
문제는 ㅋㅋㅋ 이런 부처들은 철저하게 고시 위주로 굴러간다. 오죽하면 뭐 부처는 비고시는 생각할 수 있는 주체로 안 본다는 말까지 떠돈다. 여기서 7출들이 박탈감을 많이 느낌 ㅋㅋㅋ
그럼 9출들이 많은 곳으로 가면 대우 받지 않겠냐고?? 지방 도청 같은 곳이 대표적인데.. 이런 곳은 9출들이 국과장 먹고 있어서 오히려 7출이 소수자가 되는 경우도 많음 ㅋㅋㅋ 모 광역단체는 9출을 광역으로 뽑고 7출을 기초로 뽑아버리기도 한다. 윗짤 7출 현직의 애환을 보면 알 수 있을거야...
정리하자면 7출이 현타오는 지점은
1. 업무가 너무 어렵고 빡쎔
2. 고급부처 가면 고시한테 눌리고. 아닌 곳 가면 9출한테 눌림.
3. 합격 난이도에 비해 대우가 너무 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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