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기소는 보수에게 독일지 모릅니다.

저는 조국이 정권 교체 공신이라는 표현에 심히 공감하고,

정치적 선택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출산율이 낮다고 해도

30 ~ 40대 유권자들의 상당수는 자식이 있는 부모입니다.

면허, 학위가 줄줄이 취소된 상황에서,

기소의 필요성이 무엇인지 설명되지 않으면,

자식에 대한 기소가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현 정권도 과거의 정권들과 다르지 않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구나.

어느 선에서 상처를 봉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 복수한다고,

정의를 지키지 않은 결과들를 비난하지 않았습니까?

대한민국, 이 나라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선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